몸은 마음을 따라간다: 심리-신체 반응의 법칙
마 음의 법칙을 이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는 과정은 알 크레이즈너(Al Krazner) 박사가 자신의 저서 The Wizard Within (내안의 마법사)에서 추천한 로봇이론을 살펴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로봇이론은 심리-신체 반응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사람이 갖는 모든 암시나 생각, 감정에는 이에 상응하는 생리학적이고 화학적인 반응이 신체 내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이는 출산과 관련하여 굉장히 중요한 원리이다.
몸 은 마음이 구현되는 통로이다. 몸이 경험하는 것은 마음에서 결정된다. 그러므로 마음이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거나 인식하기로 결정한 것에 몸은 로봇처럼 반응하게 된다. 마음에는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그러므로 마음은 몸에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내 보낸다. 그러면 몸은 마음의 명령을 받아 행동으로 옮긴다. 종을 치고 음식을 줘서 개가 침을 흘리도록 유도한 파블로프의 실험은 몸과 마음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예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이 법칙이 구현됨을 쉽게 경험한다. 여러분은 시끄럽고, 갑작스러운 사물이나 사람의 등장으로 일해 깜짝 놀라거나 멈칫하거나 의도하지 않게 소리를 질러본 많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출 산 교실에 참석했던 한 아빠는 자신이 과속을 해서 운전하고 있을 때 경찰 단속에 걸린 줄 알고 긴장했던 경험을 이야기 해 주었다. 후시경을 통해 경찰차의 경광등 불빛을 보고 단속에 걸렸다고 생각해서 차를 길가에 세웠다. 심장은 쿵쾅거리고 뛰고, 겨드랑이와 운전대를 잡은 손에는 땀이 배어 나왔다. 길게 숨을 들이셨는데 숨을 다시 내 뱉을 수는 없었다. 다행히 경찰은 과속을 단속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갔다. 그때 안도의 숨을 내쉬고 어깨를 내리니 안도감이 느껴졌다. 마음에서 더 이상이 자신이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이완되고 평온한 상태로 돌아 갈 수 있었다.
물 론 마음이 몸의 반응에 가장 극명하게 영향을 미치는 모습은 임신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 성관계 속에서 나타난다. 사람이 성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그 모습을 그려보면 몸은 성행위를 할 준비를 하며 반응한다. 남자들은 발기하게 되고 여성들의 질은 촉촉해 진다.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마치 로봇이 주인의 명령에 따르는 것과 같다. 이는 모든 생식을 위한 본능이다.
출 산하는 동안 이 마음의 법칙을 산모의 몸을 위해 순기능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에 마음이 출산에 대해 두렵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면 몸은 의도와는 달리 방어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육체의 반응은 정상적인 출산을 방해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긴장하게 된다.
당신은 앞으로 몸과 마음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연습을 통해 생각을 조절하면 몸과 마음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후에 산모와 아기를 연결시키고 진통 순간 자신의 몸을 통제할 수 있 수 있는 심화된 테크닉을 더 배우게 될 것이다.
<<평화로운 출산, 히프노버딩>>_메리몽간 지음 | 정환욱, 심정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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